[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장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이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65포인트(0.26%) 오른 645.3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8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 대비 0.42% 오른 9만59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스에프에이(056190) 휴젤(145020) 바이로메드(084990) 파라다이스(03423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는 2%가량 내렸다.
대다수 업종이 올랐다. 반도체 업종이 0.78% 올랐고 기타제조(0.67%) 유통(0.62%) 금융(0.61%) 금속(0.53%) 업종 등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통신서비스(-0.26%) 종이·목재(-0.18%) 업종 등은 내렸다.
개별 종목 가운데 스팩과 합병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고려시멘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다나와는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스트소프트를 비롯해 보안주는 랜섬웨어 공격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다가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은 일부 반납했다.
거래량은 6억9074만주, 거래대금은 2조8109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511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589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