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아시아나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금호산업(002990) 지분 매각의 본입찰에 호반건설만 응찰했으나 유찰됐다.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28일 저녁 채권단 운영위원회에서 호반건설의 응찰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반건설은 이날 마감한 본입찰에서 단독으로 제안서를 접수했다. 입찰가로 6007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매각하려던 지분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산업 워크아웃 과정에서 출자전환 등을 통해 보유하게 된 57.5%(약 1955만주)였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최대주주(지분 30.08%)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지배구조의 핵심회사로 분류된다. 금호산업을 지배하면 사실상 아시아나항공 경영권을 가져갈 수 있어 관심이 쏠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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