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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 부회장 "AI 변화 뒤따라선 안돼…혁신 이끌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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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주 기자I 2025.10.31 09:58:46

삼성전자 56주년 창립기념식 개최
"기술·품질로 근원 경쟁력 회복해야"
협업·도전·준법 문화 등 확립 강조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005930) 대표이사 부회장은 31일 “변화를 뒤따르는 기업이 아니라 인공지능(AI)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10월 31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 창립 56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경기도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AI는 이미 산업의 경계를 허물어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 삼성전자공업주식회사로 출범했지만, 1988년 11월 1일 삼성반도체통신주식회사를 합병하면서 이날을 창립 기념일로 정했다.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매년 수원사업장에 모여 기념행사를 가진다. 이날 행사에는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기념사에 나선 전 부회장은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기술의 본질과 품질의 완성도에 집중해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기술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5세대 HBM3E의 엔비디아 공급을 공식화한 데 이어, 6세대 HBM4를 통해 본격적으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쟁력 회복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 부회장은 또 삼성전자를 ‘AI 드리븐 컴퍼니’로 도약시키자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AI 드리븐 컴퍼니’로의 대전환을 선언하고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AI 역량을 융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와 관련 생태계 전반을 혁신하자는 의미다.

전 부회장은 “지금 회사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함께라는 저력으로 새롭고 담대한 도전을 함께하자”고 격려했다. 그는 또 “모든 업무 과정에서 준법 문화를 확립하고 사회와 상생을 실현하며 ‘최고의 기술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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