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2일 경기도 수원시와 인천시를 연결하는 ‘수인선’이 다시 전구간 도시철도로 운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수원역에서 안산, 시흥을 지나 인천역까지 총 52.8㎞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1937년에 개통돼 1995년까지 운행했던 협궤열차 구간을 복선전철로 만드는 공사다.
|
도는 수인선의 전 구간 개통으로 경기 서남부의 수원, 화성, 안산을 연결하는 순환철도망 구축 및 서수원 지역의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1호선을 통해 인천역에서 구로역을 거쳐 수원역으로 이동 시 90분이 소요됐지만 이번 전 구간 개통으로 7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수인선(수원역~인천역 52.8km)과 분당선(수원역~왕십리역 52.9km)이 직결 되면서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들은 중간에 환승 없이 한 번에 서울로의 출퇴근이 가능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