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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국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과 LA 경찰은 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부촌 홈비힐스의 한 가정집을 압수수색해 1000정이 넘는 총기류를 찾았다.
이 집 주인인 남성 피의자는 무기 관련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역 방송국인 KABC TV 촬영 영상을 보면 압수된 총이 도로 위에 수도 없이 쌓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ATF 측은 익명의 제보를 받고 이 집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돌격소총과 50구경 소총을 개인이 보유, 판매, 제조, 수출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남성은 해당 총기까지 소유해 이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이 남성이 불법 총기 거래와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압수수색을 진행한 자택에서는 총기 제조 장비까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