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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계자는 5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추 대표가 8일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앞서 지난해 대선에서도 사전투표를 하면서 투표분위기 조성에 나섰던바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인 추 대표는 8일 잠정적으로 호남 유세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현장유세 일정 중 시간을 내 사전투표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동선을 확정해야 하는데 전남 무안이나 목포 근처에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이 목표로 하는 사전투표율 20%를 달성하기 위해 지도부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 중앙선대위 선거대책본부장인 이춘석 사무총장도 이날 오전 지방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서 사전 투표율 20%를 넘겨준다면 우리당은 감사의 표시로 여성의원 5명이 6월 10일 파란 머리로 염색해서 ‘파란’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자리에 동석한 백혜련 대변인에 따르면 염색을 할 여성의원은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와 박경미 원내대변인, 유은혜·이재정 의원, 백 대변인 본인이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는 오는 8~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