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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퇴직연금 적립금 151조원…반년새 5.6조원↑

김형욱 기자I 2018.04.27 12:00:00

2017년 상반기 퇴직연금통계

(표=통계청)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통계청은 ‘2017년 상반기 퇴직연금 통계’를 발표하고 퇴직연금 적립금이 2017년 6월 말 기준 151조원으로 2016년 12월보다 5조6000억원(3.9%)이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제도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66.4%, 확정기여형(DC)이 24.1%, IRP특례형 0.5%, 개인형 퇴직연금(IRP) 9.0%였다. DB 구성비율은 반년 전보다 1.7%p 줄었다. 적립금액의 89.9%는 원리금보장형, 7.8%는 실적배당형으로 운용됐다. 실적배당형이 반년 전보다 17.8% 늘었다.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은 34만9000곳으로 반년 새 9000곳이 늘었다. 사업장별 퇴직연금은 유형별로 DC가 54.9%, DB가 30.9%, IRP특례형 7.4%, 병행형 6.8% 순이었다. DC 구성비가 1.3%p 늘었다.

퇴직연금에 가입한 전체 근로자는 583만4000명으로 반년 새 2만4000명이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1.0%로 가장 많고 40대 29.3%, 50대 20.0%, 20대 13.2%, 60세 이상 6.3%, 20세 미만 0.2% 순이었다.

퇴직연금 운용사는 은행사가 49.7%, 생명보험사 24.5%, 증권사 18.3%, 손해보험사 6.6%, 근로복지공단 0.9% 순이었다. 증권사는 실적배당형이 17.0%로 타 금융권보다 그 비중이 컸다.

(표=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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