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스마트폰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방아쇠수지 증후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손가락의 과도한 사용이 원인으로 요리사나 운전기사 등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 종사자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특히 노화와 함께 여성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인해 40~60대 중년 여성에게 자주 나타난다. 그런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관련 질환이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을 구부릴 때 느낌이 총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처럼 딸깍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뭔가 걸리는 느낌과 함께 딸깍하는 소리가 난다. 심해질 경우 구부러진 상태로 손가락을 펴기 힘들어진다. 아침에 일어날 때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지 않아 반대쪽 손으로 굽혀진 손가락을 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사용되는 힘줄은 섬유형 터널인 활차를 통과한다. 이 활차가 선천적으로 너무 좁거나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힘줄의 일부분이 두꺼워진다. 이 때문에 손가락 힘줄이 활차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통증과 함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방아쇠수지가 발생한다.
질환이 가벼운 초기 단계에는 냉찜질이나 약물, 주사치료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펼 때 바로 펴기 힘들고, 딸깍하는 소리와 함께 걸리는 느낌이 들 정도가 되면 스테로이드 국소주사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활차를 약간 절개하고 힘줄이 움직이는 통로를 넓혀주는 수술로 해결해야 한다.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다 불편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손가락의 반복적인 사용을 해야 할 경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손목 및 손가락 스트레칭으로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신세계家' 올데프 애니 사는 한국 최고 부촌은 어디[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400015t.jpg)
![‘여의도자이' 사는 90세 노인, 452억 세금 왜 밀렸나[세금GO]](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400035t.jpg)

![판사도 “엽기적”…40대女 성폭행한 중3이 한 짓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4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