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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강경화 반발…3차 ‘슈퍼 수요일’ 대진 확정 줄줄이 연기(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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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환 기자I 2017.06.19 16:16:42

19일 열릴 예정이던 교문위·환노위·기재위 전체회의 취소
한국당·바른정당, 강경화 임명 반발하며 ''상임위 보이콧''
간사 간 합의 날짜 상정…청문일정 변경 가능성은 낮아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에 반발한 야당의 불참으로 19일 오전 10시 열려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처리하려 했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불발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19일 고위 공직 후보자 청문일정 확정을 위해 열릴 예정이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야당 불참 속에 파행됐다. 동시에 문재인 정부 출범 뒤 세 번째 동시 다발 청문회가 열리는 28일 3차 ‘슈퍼 수요일’ 대진 최종 확정도 줄줄이 연기됐다.

현재 교문위와 환노위, 국방위원회는 각 상임위 간사 간 합의를 통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대엽 노동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8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고, 교문위와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김 후보자와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일정을 확정할 방침이었다. 마찬가지로 환노위는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일정을 29일로, 기획재정위원회는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청문일정 26일로하는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성향 야당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데 반발하면서 ‘상임위 보이콧’을 결정해 해당 상임위 전체회의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던 교문위 전체회의는 이르면 20일 다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교문위 관계자는 “야3당이 의총도 있고 해서 일정상 오늘 회의가 취소됐다”라며 “아직 다음 일정 논의를 위한 간사 간 회동 등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대엽 노동부 장관,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청문 계획서를 채택할 계획이었던 환노위 전체회의도 같은 이유로 오전에 일찌감치 취소가 결정됐다. 교문위와 달리 환노위는 다음날 바로 전체회의를 개최하기보다는 향후 며칠 간 상황을 지켜본 뒤 회의를 다시 열 것으로 보인다.

한정애 민주당 환노위 간사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오전에 법안 소위는 열었고 (야당이) 전체회의만 좀 늦춰 달라는 것”이라며 “(다시 회의를 개최하기까지는) 한 2~3일 정도 기다려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야3당도) 다 같이 전체회의를 했으면 하기 때문에 2~3일 정도 순연하는 방식을 간사들끼리 얘기했다”면서도 “구체적인 합의라기보다는 조금 더 (상황을) 보자는 것”이라고 했다.

기재위 역시 회의 연기를 결정했지만 추후 일정 협의를 위한 간사 회동 등도 아직 예정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같은 상임위 파행에도 간사 간 합의한 청문회 날짜가 전체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되는 만큼 현재로선 청문일정 자체가 변경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한편 20일 송 후보자 청문일정을 확정할 예정인 국방위 전체회의도 보수 성향 야당의 불참 입장으로 개최가 불투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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