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경기중기센터 '안산시 상인대학 입학식' 개최

[수원=이데일리 허준 기자] 안산시와 경기중기센터는 9일오후 안산시 상록구청 상록시민홀에서 ‘안산시 상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설한 ‘안산시 상인대학’은 안산시 소상공인들에게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본교육 및 분야별 심화교육을 제공해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처 능력을 길러 강소 소상공인으로 육성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입학식은 상인대학 운영 대상지로 선정된 예술 광장로와 선부 광장로 구역 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안산시장이 명예학장으로 위촉돼 교육 참여자의 사기진작에 힘을 실었다.

‘안산시 상인대학’은 총 100명의 상인이 참여하게되며 교육생들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주2회에 걸쳐 총 40시간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점포경영기법 ▲점포운영전략 ▲시장활성화 전략 ▲점포활성화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시장 및 명품점포를 직접 찾아가는 등 탐방 프로그램도 병행해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도 교육 참여자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경기중기센터는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연계 지원해 사후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안산시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육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규모가 작아도 시장의 흐름과 대처방법을 알고 대응하면 충분히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성공적인 점포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산시 상인대학’은 하반기에도 100명을 신규 모집해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입학식 및 교육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031-888-09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시와 경기중기센터는 9일 ‘안산시 상인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사진은 상인대학 운영 대상지로 선정된 예술 광장로와 선부 광장로 구역 상인들과 제종길 안산시장(앞줄 오른쪽 9번째)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10번째)등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