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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4]선관위, 총선후보 500여명 선거비용 인터넷 실시간 공개

김성곤 기자I 2016.03.30 17:39:55

선거비용 수입·지출내역 공개…후보자 502명 참여의사
3월 31일부터 정치자금공개시스템(ecost.nec.go.kr))서 확인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후보자가 사용하는 선거비용의 수입·지출내역을 정치자금공개시스템(ecost.nec.go.kr)에 실시간 공개한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부터 실시된 선거비용 공개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 공개대상은 예비후보자등록 이후의 모든 수입·지출 내역이다.

유권자는 중앙선관위 누리집의 ‘정치자금공개시스템’에서 선거운동에 소요되는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고 어디에 얼마나 사용했는지 등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에서 선거비용 공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한 결과, 지역구국회의원 후보자 944명 중 53.2%에 해당하는 502명이 참여의사를 표명했다. 선관위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부터는 더 많은 후보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비용을 실시간 공개함으로써 선거과정의 투명성을 높여 후보자는 유권자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다”며 “유권자는 각 후보자의 선거비용 수입·지출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후보자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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