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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7월 경쟁입찰 발행계획(12조5000억원)에 비해 2조원 감소했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1000억원 △3년물 2조원 △5년물 1조6000억원 △10년물 2조원 △20년물 4000억원 △30년물 3조원 △50년물 3000억원 △물가채 1000억원을 경쟁입찰 발행한다.
또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위해 10년물, 20년물, 3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5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3조억원 수준으로 1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일시적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8월 매주 1조원씩 4차례에 걸쳐 4조원의 재정증권도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8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6월 발행분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회계연도 내의 세입과 세출간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연도 내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 국채인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차입을 활용하고 있다.
8월 재정증권은 지난 7월과 동일하게 63일물과 함께 28일물을 병행해 발행할 계획이다.
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23개) △국고채 전문딜러(18개)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4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 등 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쟁입찰 발행, 비경쟁인수, 교환 등을 모두 포함한 7월 실제 발행 규모는 15조539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1~7월 국고채 발행규모는 누적 115조6221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 발행실적은 오는 26일 발표되는 20년물 비경쟁인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