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기존 획일적이고 규격화된 어린이놀이터를 아동의 흥미와 상상력을 증대하는 신개념 놀이터로 리모델링하는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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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정소공원은 아파트 등 주거지역과 인접하고 있어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지만 공원 내 시설이 노후화되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부족해 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1500㎡ 규모의 아이누리놀이터 조성공사를 진행한다.
놀이공간은 이용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그네, 네트놀이대, 짚라인, 경사슬라이드 등 다양한 활동적 놀이시설과 모래놀이장, 경사오르기 등 몸놀이시설이 포함된 영유아 놀이시설로 구분해 배치한다.
또 소규모 행사와 문화공연 진행을 위한 야외무대를 별도 설치하고 조경수목과 다양한 초화류 등을 식재해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덕정소공원 아이누리놀이터는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 중인 덕정 구도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행복한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일상생활권 주변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