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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투자운용’, 잠실 시그마타워 매입 절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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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I 2021.03.24 18:10:41

투게더투자운용, 대우건설의 리츠 자산관리회사
시그니타워 매입 후 국토교통부 영업인가 완료
올해 상반기 내 공모 진행 예정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출자한 AMC 투게더투자운용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역 인근에 위치한 시그마타워 매입 절차를 마쳤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투게더투자운용은 최근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잠실 시그마타워를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

시그마타워는 코람코자산신탁이 2006년 9월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통해 매입한 후,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던 빌딩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재매각을 진행, 투게더투자운용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투게더투자운용은 시그마타워 매입 주체로 ‘투게더한라시그마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해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영업인가를 완료했다. 매매대금은 자본금(보통주·종류주)과 차입금(선순위·중순위)으로 조달했다. 올해 상반기 내에 종류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게더투자운용은 대우건설과 해피투게더하우스(HTH), 기업은행, 교보증권 등 4개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리츠 자산관리회사다. 2019년 12월 27일 설립해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적인 주주구성을 통한 협업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현재 임차 중인 한라그룹이 임대차기간을 연장할 계획이고, 보통주 투자자로도 리츠에 참여한다. 리츠 운영기간은 3년이며, 선순위 금리는 연 2.7%, 중순위 금리는 연 4.2%, 종류주 투자자의 수익률은 연 6%대로 6개월마다 배당이 이뤄진다.

시그마타워는 한라건설이 1996년 시공한 건물로 지하 7층~지상 30층으로 이뤄져 있다. 대지면적은 4959㎡, 연면적은 6만8636㎡이다. 준공 당시 최첨단의 환경시설을 갖춘 빌딩으로 잠실권역 랜드마크 빌딩이다.

이번 시그마타워의 매입 대상 면적은 약 2만7768㎡이다. 지상 1층과 2층의 일부, 4층부터 11층 등이다. 지하철 2·8호선 잠실역에서 가깝고, 주변에 롯데월드타워, 송파구청, 삼성SDS타워 등이 있다. 시그마타워의 현재 공실률은 1.3% 수준이며, 향후 주변의 공실감소와 금리하락으로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한편 투게더투자운용은 설립 1년에 만에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 2개의 임대주택리츠(500가구 규모) 운용을 시작으로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여의도 개발사업 PFV를 설립해 다양한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자동차부품회사인 델파이테크놀로지스코리아 용인사옥 매입과 경동나비엔 구로사옥 연구소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내에 최소 2개 이상의 리츠가 추가 편입될 예정으로, 현재 용인지역에 개발 중인 2곳의 물류센터 선매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또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베트남의 행정복합도시인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의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2025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투게더투자운용은 행정복합도시인 스타레이크시티에 호텔·대형 오피스·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리츠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도 오피스빌딩, 물류센터, 골프장 및 데이터센터 매입과 주거시설 개발 등 향후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립 2년차부터 성과를 내고 있는 투게더투자운용과의 협업모델을 구체화해 실물자산 매입 및 리츠 상품 발굴, 밸류애드 상품 출시 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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