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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장관은 지준경 인프라웨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이후 바뀐 유연근무제 확대 방안, 비대면 업무 기반의 협업툴 시스템, 사내 조직문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폴라리스 오피스’ 기반의 협업툴 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올해 2월부터 유연근무제를 확대해 3~4월간 순환재택근무 및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했으며, 현재는 모든 사원에 대해 주 1회 이상 재택 및 원격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육아 등 개인 사유가 있을 시에도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문화가 갖춰져 있다.
특히 회사는 지난 2015년부터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직급을 철폐하고 영어 호칭을 도입했다. 최근 3개년간 직원들의 연차 사용률도 평균 98%로 대부분의 직원이 연차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한 ‘반반차’ 제도, ‘샌드위치 연차’ 등 다양한 제도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 3월에는 중소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폴라리스 오피스 비즈니스’를 3개월간 무상 지원해 총 103개 기업 및 단체에서 668명이 사용했다. 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는 전국 3147개 학교에서 6437명이 ‘폴라리스 오피스 프로’를 6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지준경 인프라웨어 대표이사는 “비대면 업무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자체 협업툴과 혁신적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유연근무제를 활성화하고 있다”며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가 일상화되는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비대면 채용, 온라인 코딩 테스트도 도입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디지털 경제로의 변화가 가속화되며 이에 부합하는 일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재난과 감염병, 가족돌봄 등 일·생활 균형 수요 등에 부응하기 위해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가 일상적 근무 형태의 하나로 안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