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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 Ent.는 올 들어 이날까지 주가가 무려 152.4% 급등했다. 이날 52주래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와 에스엠(041510)도 각각 50.1%, 42.9%의 상승세를 보였다.
음원 하나만 터지면 별도의 마케팅비 없이 유튜브에 해외 공연, 음원 판매까지 멀티 매출이 이뤄지면서 매출총이익률이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튜브, 아이튠즈 등 해외 음원 플랫폼의 고성장으로 관련 매출액이 두 배씩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팬덤의 성장으로 기획사들은 노력하지 않아도 하나의 음악에서 발생하는 모든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사는 최소한 향후 1년간 반드시 하나 이상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 하반기께로 예상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방탄소년단 소속) 상장 이전까진 기획사 비중을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3대 엔터사의 유튜브 매출액은 연평균(2015~2018년 예상) 40% 가량 늘어나고 있다. 특히 JYP Ent.는 10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튜브 등을 활용한 글로벌 팬덤 성장이 기획사에겐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셈. 일본 진출 시기도 빨라졌다. 빅뱅, 소녀시대는 데뷔 후 일본 돔 공연까지 각각 6년 3개월, 3년 8개월이 걸렸는데 트와이스는 2년 6개월, 블랙핑크는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여기에 중국의 한류 금지령이 완화되고 공연 재개가 가능해지면 추가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 에스엠은 중국에서 바로 공연이 가능한 엑소, 슈퍼주니어, NCT 등을 보유하고 있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올해 실적을 바닥으로 2년 후엔 영업이익이 450억원대,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가장 큰 수익원인 빅뱅 멤버 4명이 군대에서 복귀하는 2020년엔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다. 빅뱅 공백에도 블랙핑크, 위너, 아이콘 등도 선전중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니지먼트사는 보통 처음에 7년 계약을 맺는데 이때는 연예인의 흥행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가 가져가는 돈이 더 많은데 위너(2014년 데뷔), 아이콘(2015년), 블랙핑크(2016년) 모두 7년 이하라 이들의 활약이 해를 거듭할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터주 사는 외국인·기관…공매도는 부담
엔터주를 사들이는 매수 주체도 외국인, 기관투자가가 중심이라 수급도 안정적으로 평가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최근 한 달간 에스엠을 900억원, JYP Ent.를 700억원 가량 매수했고 기관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400억원 사들였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올해처럼 경기민감재보다 실적이 확실히 개선되는 종목에 쏠림 현상이 커질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주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던 만큼 종목에 따라 공매도 부담이 높은 곳도 있다. 트루쇼트에 따르면 JYP Ent.는 7월초 공매도 잔고 비중이 0%대였으나 최근엔 1.24%로 높아졌고 대차 잔고 비중도 4~5%대에서 6~7%로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에스엠은 공매도 잔고 비중과 대차 잔고 비중이 각각 4%대에서 0%대로, 18%대에서 6%대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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