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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7054억원, 4951억원으로,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각각 4.0%, 14.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늘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6643억원으로 31.8% 증가했다.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도 57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7%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운과 물류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물류 부문은 3분기 매출액 2조9502억원, 영업이익 22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9%, 19.6% 증가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물류사업 물동량이 늘어난 데다 우호적인 컨테이너 시황이 더해지면서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해운 부문은 매출액 1조8137억원, 영업이익 227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7.1%, 16.6% 증가했다. 대규모 선대를 활용한 비계열 영업 확대와 선대 운영 합리화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해운 매출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하면서 사업 전반의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유통 부문은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이 악화했다. 3분기 매출액은 4조28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153억원으로 18.7% 감소했다. 신흥국 기술지원 조립공장으로 향하는 반조립(CKD) 수출이 증가하면서 외형이 확대됐지만, 비철금속 시황 둔화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트레이딩 사업 수익성이 약화한 결과다.
올해 들어 누적 실적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25조5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조5830억원으로 1.2% 늘었다. 반면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등 불확실한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비계열 사업 확대와 원가 효율화 노력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며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나가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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