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행안차관 “장애 없는 디지털 정부 운영…지자체 협력 공고히”

박태진 기자I 2025.01.07 19:06:21

기자단 차담회서 장관 직무대행 1개월 소회 전해
재난 안전도 약속…“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킬 것”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7일 새해에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로 장애 없는 디지털 정부 운영과 재난으로부터 국민 안전 구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강화를 꼽았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고기동 차관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고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안부 기자단 차담회에서 “직무대행을 맡는 사이에 여러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고, 곧 많은 눈이 쏟아질 거란 예보가 나오고 있지만 기민하게 대처하려 더 애를 쓰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일 관심을 두는 것은 국민들의 보통의 하루와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고 차관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위기에 내몰렸던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8일 자진 사퇴한 후 약 한 달째 장관 대행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대행을 맡은 거의 한 달 동안 여러 일이 많았지만, 행안부 직원들에게 계속 드리는 말씀이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라며 “오늘 밤부터 남부 쪽에 대설이 많이 온다고 하니 잘 대처하고, 10일엔 영하 15도까지 내려간다고 하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또 지난 2023년 11월 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장애 없는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방점을 두고 관리하고 있다”며 “단순히 관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 활용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 “민생을 위한 길은 지방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자체와 협력관계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고기동 차관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출입기자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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