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TSLA) CEO가 첨단주행보조시스템(FSD) 평가판을 고객들에게 1개월간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후 26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3.49% 상승한 178.65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자신의 X계정에 올린 게시물에서 “FSD가 가능한 미국의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1개월 무료 평가판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니 사코나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이날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50달러에서 120달러로 낮췄지만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배런스는 “상대적으로 나쁜 소식은 모두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월가의 목표가 하향에 익숙해진 투자자들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잠재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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