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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선과 악을 알게 됐듯, 현대의 인간들도 스마트폰이라는 달콤한 사과를 손에 넣으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됐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정작 가장 소중한 자신, 가족, 국가, 본연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작품은 소통하고 있지만 소통하고 있지 않은 사회에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만든다.
YJK댄스프로젝트는 세계적 석학들의 저서, 다큐멘터리, 인공지능(AI)의 답변에서 찾은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렸다. 김윤정 안무가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문명 속에서 우리는 과연 행복한지, 자기다운 행복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줄평=“정형적 틀에서 벗어나 짜임새 있는 안무와 현실을 반영한 주제의식이 담겨 작가정신이 돋보였다.”(장지원 무용평론가), “아날로그적 감성과 디지털의 표현 방식을 통해 ‘현대사회 속 나는 누구이며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김호연 무용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