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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美자회사 통해 '뉴시즌 마켓' 인수

이윤화 기자I 2019.12.11 17:02:38

지난해 인수한 굿푸드 홀딩스 통해 인수
2000년 설립된 미국 현지 식품 소매점

이마트 로고. (사진=이마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마트가 미국 내 유통업체들을 사들이며 현지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미국 현지 유통 자회사 굿푸드 홀딩스가 미국 내 식품 소매점 ‘뉴 시즌 마켓’을 약 2억 달러(약 239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 시즌스 마켓은 지난 2000년 설립된 곳으로, 미국 북서부에서 21개 매장을 운영 중인 식품 소매점이다. 주로 포틀랜드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이마트의 이번 인수로 인해 사모펀드에서 굿푸드 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바뀌게 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12월 굿푸드 홀딩스를 2억7500만달러(3300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로스앤젤레스(LA) 프리미엄 슈퍼 PK마켓 1호점 개점을 준비하는 등 미국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인수한 굿푸드 홀딩스가 현지 경영진의 판단에 의해 미국 사업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뉴 시즌 마켓 인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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