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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회 명예회장 빈소 사흘째 정·재계 조문행렬

최선 기자I 2016.05.09 19:01:20

김종인 대표·조양호 회장 등 정·재계 인사 찾아

[이데일리 최선 기자]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 사흘째인 9일에도 정치·경제계 인사들의 애도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홍석조 BGF리테일(027410) 회장과 박진원 전 두산(000150) 사장, 구자원 LIG 명예회장, 최창걸 고려아연(010130) 명예회장,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허승조 GS리테일(007070) 부회장,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회장, 허남각 삼양통상(002170)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생명(085620)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등이 조문했다.

남용 전 LG전자(066570) 부회장은 “고인은 LG그룹의 정책위원으로 굉장히 스마트하고 현명한 분이셨다”며 “옳은 결정을 참 많이 하신 분이다. 훌륭한 분이 가셨다”고 말했다.

고인의 조카인 구자원 LIG 명예회장은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루) 말할 수 없다. 잘 돌봐주셨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오후에는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등 정치계 인사들이 6선 의원과 국회 부의장을 지낸 고인을 조문했다.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012630)개발 회장,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등도 조문행렬을 이었다. 조양호 회장은 한진해운(117930) 자율협약 등 구조조정과 관련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LS(006260) 회사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 30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조양호(가운데) 한진그룹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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