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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확대' GS칼텍스, 작년 영업익 1.3조..흑자전환

성문재 기자I 2016.02.03 17:25:04

재고자산 평가손실보다 정제마진 확대 효과 커
화학·윤활유 부문은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주춤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칼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305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8조3392억원으로 29.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97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6조8058억원, 영업이익 2088억원, 당기순이익 265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9%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76.9%, 154.5%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로 보면 4분기 정유 부문은 매출 5조3329억원, 영업이익 55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에도 불구하고 정유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확대된 결과다.

석유화학 부문은 1조1917억원의 매출과 100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보다는 각각 7.8%, 30.1% 감소했다. 제품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실적이 주춤했다.

윤활유 부문 역시 제품 스프레드 축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4.1%, 20.5% 줄어든 2590억원과 528억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 2015년 실적(자료: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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