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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는 식품·담배·주류·외식이 0.8% 하락했다. 축산물이 7.3% 내렸는데 이중 돼지고기(-15.9%), 주류(-2.8%) 등이 떨어졌고 달걀(16.0%), 양고기(6.0%), 소고기(4.2%) 등은 올랐다.
기타 상품·서비스는 6.6% 올랐고 이어 교통·통신(4.1%), 의료(2.3%), 의류(1.4%), 교육·문화·오락(1.4%), 생필품·서비스(1.3%) 등 순으로 상승했다. 주거는 0.3% 하락했다.
이중 주유비(15.3%), 통신 도구(7.6%), 여행·관광서비스(4.5%) 등이 크게 올랐다. 6월에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가격 부담이 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CPI는 올해 1월(0.2%)까지 0%대 낮은 상승률을 유지했으나 2월 이란 전쟁 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2월(1.3%)부터 6월까지 5개월째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재자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도 크게 올랐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월대비 4.1% 올라 시장 예상치(4.1%)에 부합했으며 전월 상승폭(3.9%)도 상회했다.
중국 PPI는 올해 2월(-0.9%)까지 41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3월(0.5%) 반등한 후 점점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6월엔 생산자들의 공장 가격이 4.1%, 구매 가격 6.4% 각각 상승했다. 이중 비철금속 재료(21.6%), 연료비(11.8%), 화학 원료(11.5%), 원자재(8.6%) 등이 크게 올랐다.
중국 정부는 올해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를 2%로 설정한 바 있다. 중국 지난 2023년과 2024년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0.2%에 그쳤고 2025년엔 제로(0%)를 기록하는 등 수요 부진에 따른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극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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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부담은 기업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시장 침체 효과로 가계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내구재 가격을 충분히 인상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청년 실업 문제와 소득 증가세 둔화는 필수재 소비를 억제해 근원 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근원적인 내수 활성화를 위해선 부동산 시장 회복과 수요 심리 개선이 필요하단 판단이다. 이에 하반기 수요 진작용 대책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한편 중국 문화관광부는 전날 여름철 휴가 시즌을 맞아 관련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 각 지역에서 맞춤형 관광 상품을 늘리는 동시에 4억5000만위안(약 996억원) 이상 소비 바우처와 보조금을 배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