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고성 때문에…” 추미애, 눈 실핏줄 터진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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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5.11.04 10:50:48

“충혈됐다” 눈 사진 찍어 올린 추미애
국힘 탓하자 주진우 “힘들면 그만둬라”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핏줄이 터진 눈 사진으로 국정감사의 후유증을 호소했다.

지난 3일 추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감사 기간 도중 안구 실핏줄이 터져 아직 벌겋게 충혈돼 있다”며 자신의 눈 사진을 찍어 올렸다.

사진=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추 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 왼쪽 줄의 고성과 고함 지르기에 귀가 몇 주간 노출된 탓에 귀가 먹먹해지는 이상 증세를 보여 국감을 마치자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연속으로 다녀와야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을 6번 하면서 국정감사를 22번째 했지만 이런 경험은 난생 처음”이라며 “국민의힘이 회의 진행에 협조하지 않아 너무 힘들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추 의원이 언급한 ‘왼쪽 줄’은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 위원들이 앉은 좌석으로, 국민의힘 의원들 탓에 안구 실핏줄이 터지고 귀가 먹먹해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추 의원의 게시글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개딸들 우쭈쭈(칭찬을) 받겠다는 의도”라면서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주 의원은 “추 위원장은 남의 집 귀한 가장 가족을 국감장 불러 벌세우고, 윽박지질렀다. 추 위원장과 민주당 법사위의 인권 수준은 낮다 못해 참담했다”며 “실핏줄이 터진 것이 뭐 대단하다고 자랑하냐”고 일갈했다.

이어 “국민 혈압 그만 올려라”라며 “힘들면 제발 그만둬라. 안 말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달 30일 기준 17개 상임위원회 중 14곳의 국정감사가 종료됐다. 25일간 17개 상임위원회서 총 83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민단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이번 국감을 “권력 분립이 무너진 F학점 국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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