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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남궁훈 카카오(035720) 대표가 26일 자신의 투병 사실을 밝혔다.
남궁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뇨 신경병증 일지를 써볼까 한다”며 3주 전부터 투명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3주 전 발가락에 저린 증상이 시작됐고, 2주 전에는 손가락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등에도 저린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저린 증상과 함께 손발에 피가 통하지 않을 때 느껴지는 차가운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다만 그는 “증상 발현 이후 깜짝 놀라서 다이어트와 당 관리를 하고 있다”며 당 수치는 잘 관리하고 있고 체중도 12㎏ 감량했다고 전했다.
남궁 대표는 지난 3월 카카오 단독 대표(임기 2년)로 선임됐다가 지난 7월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 공동 센터장과 함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