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캉골과 헬렌카민스키 등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백화점, 직영점 중심의 프리미엄 유통망 확보, 높은 신상품 소진율과 재고회전율 등의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기업 공개 당시 무리한 시장가치 극대화를 노리지 않은 만큼 추후 성장할 잠재 역량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에도 지난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가량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여행 감소로 면세점 매출은 감소했지만 온라인 중심 가방 매출이 증가해 의류 부문의 매출감소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차입 경영을 통한 5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회사는 적극적인 인수합병(M&A)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브랜드 중 오프라인 유통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업체나 성장성 있는 패션 브랜드 업체 인수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