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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는 27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진행된 다카라토미 주최의 ‘조이드 와일드’ 기자간담회에 정동훈 대표가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대원미디어는 최근 캐릭터샵 등 유통사업을 확장하며 완구사업에 역량을 키워왔고 조이드 와일드라는 대형 IP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카라토미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이드는 지난 1983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완구 누적매출 83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3세대 시리즈인 조이드 와일드는 2세대 조이드(1999년~2006년)로부터 약 12년만에 출시되는 최신작이다. 공룡이나 동물을 모티브로 한 ‘메카 생명체’로 전 세계에서 크게 인기가 있는 조립식 구동 완구다.
조이드 와일드 완구는 기존 조이드의 매력이었던 ‘조립하고 작동한다’를 더욱 진화켰다. 또 ‘필살기의 발동’ 등 새로운 요소도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 조이드는 전기모터 또는 태엽에 의해 각각 고유의 액션인 보행, 입의 개폐, 꼬리 흔들기 등의 움직임이 있다. 또 필살기 액션으로 ‘와일드 블래스트’가 추가됐다.
아울러 완구 팩키지 형식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조이드가 땅속에서 발굴돼 복원된다’는 세계관 설정에 맞게 복원을 테마로 한 새로운 조립 방법을 도입했다. ‘발굴 팩’에 봉입된 부품을 꺼내 ‘복원의 책’에 기록된 순서대로 골격(뼈), 외장(갑옷)을 조립해서 복원한다. 기존의 조립완구와 같이 잘라내는 과정 없이, 마치 블록완구와 같이 개봉 후 즉시 조립을 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
한편 조이드 지적재산권(IP) 원작자인 다카라토미는 토미카, 트랜스포머, 베이블레이드 시리즈 등의 히트 콘텐츠를 보유하고 수많은 IP를 보유하고 있다. 완구뿐 아니라 자사의 수많은 판권을 활용해 캐릭터 게임, 완구 콘텐츠 등을 제작, 제공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대형 종합 완구 제조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