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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새로운 FSL을 진행하는 넥슨은 총 상금 규모도 획기적으로 늘렸다. 한 시즌당 총 상금을 10억원으로 늘렸다. 전년 대비 5배 늘어난 금액이다. 스프링과 서머 두 개 시즌이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1년에 총 20억원을 상금으로 쓰는 셈이다. 이는 대표적 e스포츠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상금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LCK의 총 상금은 5억6250만원이다.
팬들의 열기 또한 뜨겁다.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FSL 경기 중계 방송에만 5만9000명이 몰렸다. 빠른 진행을 위해 8강까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는 FSL은 현재 유튜브와 SOOP(구 아프리카TV)에서 중계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리그 개막 이후 FC온라인 PC방 점유율 또한 상승했다. 톱 5 순위권에서는 FC온라인 이용 시간이 전주 대비 2.2% 증가해 1계단 상승하며 2위에 올라섰다. 이용자들의 관심도가 늘어난 것은 물론, 넥슨이 준비한 FSL 스프링 시즌 기념 이벤트 덕분이다. 넥슨은 지난 2일까지 접속 시간에 따라 선수팩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명지 넥슨 FC라이브액션실장은 “‘FC 온라인’ e스포츠 리그 개편을 통해 보다 긴장감 넘치고 속도감 있는 흥미로운 리그를 구성하고자 했다”며 “선수들만의 이야기가 리그에 녹아들어 더 풍성하고 몰입할 수 있는 서사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