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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A16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고, 화면 크기도 갤럭시 A15 LTE 대비 0.2인치 커졌다. 이에 일부 고사양 게임을 제외하면 끊기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제품은 삼성페이 뿐 아니라 삼성월렛까지 지원해서 일상에서 사용하기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최근 모토로라와 샤오미도 30만원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저가폰 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띌 전망이다.
모토로라는 이날 ‘엣지 50 퓨전’을 KT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256GB 모델의 공식 출고가는 34만 9800원이며, KT 5G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높은 공시지원금과 KT 스토어 지원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기기를 사실상 무료로 구매할 수 있다.
엣지 50 퓨전은 갤럭시 A6과 화면 크기가 동일한 6.7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디스플레이다. 화면 주사율은 144Hz 주사율로 프리미엄급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보다 부드러운 색감을 즐길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리티아 센서를 사용해서 어두운 환경에서도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다.
국내 저가폰 시장은 알뜰폰 시장 확대와 자급제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업무와 개인 용도를 분리하기 위해 ‘세컨 폰’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것도 저렴한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이유로 볼 수 있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휴대폰 가입자는 약 5697만명으로 1년만에 약 78만명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30대 이상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저가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저가폰의 사양이 크게 개선되면서 일상에 불편이 없고, 삼성과 애플외에도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저가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샤오미는 지난 18일 공식 파트너사인 에이루트를 통해 ‘레드미 14C’를 공식 출시했다. 출시 가격은 4GB+128GB 모델이 14만9600원, 8GB+256GB 모델이 19만910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화면은 6.88인치로 가장 크고 최대 120Hz 주사율을 자랑한다. 미디어텍 헬리오(MediaTek Helio) G81-울트라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16GB RAM(확장형 RAM 포함)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