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테슬라가 지난 분기 어닝 미스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기차 섹터 전반에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미국 및 중국의 전기차 관련주들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9시 50분 기준 리비안오토모티브(RIVN)의 주가는 전일대비 2.44% 내린 17.65달러에, 루시드(LCID)는 전일대비 4.30% 하락한 4.3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중국 전기차 관련주인 리오토(LI)의 주가는 전일대비 1.65% 내린 32.25달러에, 샤오펑(XPEV)의 주가는 2.16% 하락한 13.50달러에, 니오의 주가는 전일대비 1.52% 하락한 7.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는 전기차 가격 경쟁이 진정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격 인하가 계속될 경우 시장 내 모든 기업들이 손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가격을 인하하더라도 견고한 마진을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들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기업들은 실제 매출로부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산 및 효율성을 더욱 증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