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초 출시 예정인 연세말차생크림빵은 말차우유크림에 말차 커스터드를 더한 제품이다. 말차는 찻잎을 말린 후 고운가루로 만든 것으로 떫은 녹차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말차를 이용한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주로 만들고 있다. CU는 말차 생크림빵을 만들어달라는 고객 요청이 이어지자 이를 신제품으로 개발했다.
연세우유 티라미수생크림컵도 출시한다. 생크림컵은 떠먹는 디저트로 연세우유크림빵의 스핀오프 제품이다. 이외 말차찰떡꼬치, 고대밤잼맘모쑥빵 등 신제품도 준비했다.
연세우유 생크림빵 인기에 CU의 디저트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다. 2021년 13.8%였던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21%, 올해 1~3월 277%를 기록했다.
GS25도 자사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를 강화하고 있다. 순우유식빵 등 4종으로 출발한 브레디크의 상품수는 70여종으로 늘었다. 출시 후 1년만에 1400만개를 판매했던 브레디크는 현재 누적 4000만개 판매량을 돌파했다.
|
디저트 신제품 덕분에 GS25의 이달(1일~26일)냉장디저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6%나 신장했다. 전체 디저투류 매출 중 차별화 상품 매출 비중은 85%일 정도로 자체상품(PB) 비율이 높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 사이에서 ‘빵지순례’가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이 발빠르게 유명 카페와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까눌레처럼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 가성비 디저트류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