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태운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가 17:30경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병들은 군병원 2곳, 군 생활치료시설 1곳, 민간 생활치료시설 1곳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해 14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전원 유전자증폭(PCR) 검사 진행 후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군 내 격리시설로 이동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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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청해부대 전체 301명 장병 가운데 82.1%인 2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 당국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KC-330 ‘시그너스’ 2대를 투입, 부대원들을 국내로 이송하는 ‘오아시스 작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