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이번 선거는 문 대통령의 독선적 리더십, 민주주의를 배신한 폭주정, 공정과 정의를 외면한 땅투기와 측근 특혜, 24차례에 달하는 부동산정책 실패가 없었다면 이런 엄청난 국민적 분노는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지난 21대 총선에서 여권이 확보한 약 180석에 달하는 압승의 성적표가 오만의 씨앗”이라며 “어제의 승리가 오늘의 패배의 원인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이사장은 “21대 총선 압승 이후 문 대통령의 리더십은 설득과 타협에 기초한 상생의 협치보다는 오만과 독선, 치명적 자만으로 가득 찬 폭정(暴政)을 추구했다”며 “문 대통령이 운전한 폭정의 기관차는 마치 브레이크(상호견제와 균형에 기초한 민주주의) 없이 질주하는 내로남불의 폭정(민주적 책임정치부재) 그 자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응징의 심판선거를 통해 나타난 민심은 문 대통령의 내로남불식 리더십이 자신들의 패거리 이익을 위해서라면 공정과 정의의 가치도 무참히 짓밟는 대한민국 붕괴 리더십으로 본다”며 “특히 선거판을 뒤흔든 20·30세대들의 젊은 표심에서 이런 의구심은 증폭됐다”고 했다.
이어 “그들이 폭발했다”며 “조민, LH, 성희롱, 집값 상승에서 공정과 정의는 무너졌고, 원칙은 깨졌다고 말했다. 졸업해서 평생 벌어도 집을 살 수 없는 절망의 나라로 문 정권이 만들었다고 허탈해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