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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코로나19 백신 1상 첫 번째 대상자 투여 완료

노희준 기자I 2021.01.05 16:31:15

올 상반기 2b상 진입 목표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리드(299660)는 지난 4일 자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백신(AdCLD-CoV19)을 국내 임상 1상의 첫 번째 시험대상자에게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투여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은 건강한 성인 자원자 30명을 대상으로 이 후보물질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탐색하고 있다. 임상 2a상에서는 120명의 시험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셀리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임상 1/2a상의 중간 결과를 확보한 뒤 올 상반기에 2b상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b상을 통해 확증된 안전성 및 면역원성 결과를 바탕으로 조기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AdCLD-CoV19’은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효력시험에서 단회(1회) 투여만으로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높은 수준의 중화항체를 생성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이후 진행된 감염방어시험에서도 상기도(코, 목)와 폐 조직에서 살아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멸되는 점이 확인했다.

셀리드는 최근 고려대 구로병원과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임상시험의 검체 분석을 위해 국제백신연구소(IVI)와도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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