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장애아동 소재 동화책 제작해 배포

이승현 기자I 2015.11.17 15:52:40

''굴러라! 슈퍼바퀴'' 3300권 전국 아동센터와 복지관에 배포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 일으킬 것"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아동을 주인공으로 한 동화책 ‘굴러라! 슈퍼바퀴’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책은 한 장애아동이 자신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먹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길을 나서면서 겪게되는 우여곡절을 담았다. 어린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급 지체장애인인 어린이 문학대표 작가 고정욱 씨가 집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 동화책 3300권을 23일부터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복지관 2200여 곳에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이 활동은 현대모비스가 지난해부터 푸르매재단과 함께 실시하는 장애아동 지원활동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선천적인 장애 또는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아이들을 매년 50명씩 선정해 맞춤형 이동편의기구와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은 평소 외출이 힘든 이들을 위해 여행도우미로 나서 함께 힐링여행도 실시하고 있다.

고정욱 작가는 “이 동화책을 계기로 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사회전반의 관심을 일으켜 장애인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이 빨리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상무)은 “글로벌 부품업체 자동차 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교통사고 피해자나 선천적 이동장애를 겪는 이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모든 장애인들이 편견없는 사회에서 더 나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현대모비스가 장애아동을 주인공으로 만든 동화책 ‘굴러라! 슈퍼바퀴’. 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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