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2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최근 몇 년간 명절 연휴를 활용해 해외 사업장을 찾아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올해도 해외 출장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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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영국 런던행(行)도 예정돼 있다. 이 회장은 영국박물관에서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한국 특별전 개막을 앞두고 ‘이건희 컬렉션’ 해외 순회 전시를 기념하는 갈라 행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를 시작으로 시카고를 거쳐 런던까지 이어진 해외 전시 여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선대회장의 ‘문화보국’ 정신을 잇는 동시에 글로벌 정·재계, 문화계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넓히는 행보로 풀이된다.
최태원 회장은 추석 연휴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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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회장도 멕시코 순방에 동행한다. 멕시코 현지 LG전자 생산거점을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LG전자는 멕시코 몬테레이·레이노사·멕시칼리 등에 생산거점을 두고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 공장은 북미 시장을 겨냥한 핵심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 역시 이 대통령의 멕시코 순방에 동행해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재계 총수들 ‘경영 구상’ 몰두
해외 출장에 나서지 않는 총수들은 국내에 머물며 경영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국내에 머물며 그룹 주요 현안을 챙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은 올해 사업 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미래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야 하는 시점이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산 현장 투입 등 미래 사업의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연휴 기간 별도 공개 일정 없이 국내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가 미국 방산·조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올해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경영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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