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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레슬링 이한빛, 3일 파리간다…몽골 선수 도핑적발 [파리올림픽]

김혜선 기자I 2024.08.01 18:42:52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레슬링 여자 자유형 62㎏급 간판 이한빛(완주군청·29)이 2024 파리 올림픽에 극적으로 출전하게 됐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한 경기에서 이한빛에 승리했던 몽골 선수가 최근 도핑 적발로 출전권이 박탈됐기 때문이다.

이한빛 선수. (사진=대한레슬링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1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는 이한빛(자유형 62kg급)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한빛은 지난 4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아시아 쿼터 대회 준결승전에서 몽골 선수 푸레우도르징 어르헝에 패배해 올림픽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이 대회는 체급별로 2장씩의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졌기에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파리행 티켓을 받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어르헝 선수가 도핑 양성 반응을 보이며 올림픽 출전권을 박탈당했고, 세계레슬링연맹(UWW) 측에서 대한레슬링협회 측에 이한빛의 올림픽 출전 희망 의사를 물어왔다고 한다. 극적으로 파리행 티켓을 따낸 이한빛은 오는 3일 여자 자유형 유배희 감독과 함께 파리로 날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자유형 62㎏급은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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