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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치인들의 조는 장면은 가끔 보도되곤 한다. 졸음과의 싸움은 정치인들 모두에게 어렵다”며 “공식 행사나 국회 회의 장소에서 졸면 문제가 되니 어쩔 수 없이 졸더라도 10초~20초를 넘기는 경우는 드물다. 졸면 안 된다는 강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를 포함한 많은 정치인이 졸음 사고에 대해 이해를 한다”며 “서해수호의날 김태년 의원도 고개를 떨군 6초 때문에 야당과 언론의 맹비난을 받았다. 몇 년 전 현충일 행사에서의 정우택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 시정연설 때 졸았던 야당 의원도 10여 초의 굴욕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치인의 졸음을 탓하지 않던 저지만, 윤 전 총장의 어제의 잠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어떤 영결식에서도, 추념일에도, 수많은 국회 회의에서도 저런 사람은 없었다. 예의도 기본도 없다”고 꼬집었다.
최 전 수석은 또 “게다가 어제 윤 전 총장은 나눔의집과 관련해 인격 말살 발언까지 한 날”이라며 “자신에게 필요한 말만 하고 잠만 자버린 격”이라고 일갈했다. 이는 윤 전 총장이 영결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격 말살을 하면서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는 것은 국가라고 보기 어렵다”라며 ‘후원금 운용’ 논란이 불거진 나눔의 집 사건을 직격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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