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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인류 역사와 함께한 제례의식 속 춤을 주제로 한다. 유교의 ‘일무’, 무속신앙의 ‘도살풀이춤’, 불교의 ‘바라춤’ ‘나비춤’ ‘법고춤’ 등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와 사상을 대표하는 의식무용을 하나로 엮었다. 국립무용단 단원 47명이 출연해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군무로 관객을 압도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극장이 아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하는 만큼 무대와 조명을 수정·보완하고 캐스팅에 변화를 줬다. 단원 박기환이 무대를 장악하는 기품으로 솔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송설·이요음, 이석준·박수윤이 남녀 2인무를 맡는다. 국립무용단 젊은 무용수들이 대거 합류해 에너지를 더한다.
국립무용단 전 예술감독인 윤성주 안무가가 안무를 맡았다. 거문고 연주자 박우재가 음악으로 참여한다. 가야금 박순아, 타악 고명진, 피리 박지하, 보컬 김보라가 라이브 연주로 함께 한다.
티켓 가격 2만~7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