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위원장이 8년간 체중이 매년 평균 6~7kg 불어나 현재 140kg대”라며 “살은 쪘지만 건강에는 별다른 징후는 없다”고 보고했다. 다만 2014년 발에 물혹이 생기는 족근관 증후근을 앓으며 지팡이를 짚었던 것이라 설명했다.
하태경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는 이같이 밝히며 “체중이 많이 불긴 했으나 젊어서 빈만이 건강상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현재는 무리없이 계단과 언덕을 오르내리는 정상 보행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을 방문하는 회의를 통한 정책 지도 중심으로 통치 방식을 바꿨다. 하 간사는 “과거에는 공장이나 시골등 현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노동당 회의에 집중하고 있다”며 “과거에 비해 6배 정도 회의가 늘었으며 현장 지도는 핵심 측근이 분담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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