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급등세를 보이며 단숨에 3100선을 회복했다.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 오른 3128.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19% 오른 1만556.82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끈 것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전날 시진핑 주국 국가주석은 정치국회의를 열고 개방 조치를 가속화학 국영기업을 개혁하며 세제를 개편하라고 주문했다. 또 반도체와 같은 신산업 핵심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에너지와 기술주가 급등했다. 또 시 주서기 확대 재정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금융주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첸켄 KGI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금융 위험을 해소하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재정지원과 통화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방식으로 300억위안(5조원)을 공급했다. 그런데 이날은 만기를 맞는 역RP도 없어 공급액이 그대로 시장 유동성을 강화했다.
한 왕 중국증권거래소 스트래티지스트는 “중국 정부가 경기 하강압력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중 무역 우려로 인한 투자자들의 걱정을 완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시간으로 오후 4시 20분 기준 홍콩 H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09% 오른 1만251.09에, 홍콩항셍지수는 1.17% 오른 3만609.3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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