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9일(현지시간) 2025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상향된 수치지만, 지난해 성장률 2.9%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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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성장률을 상향한 배경에 대해선 미국의 관세 인상 전에 수출을 서두른 ‘프런트러닝’ 효과를 언급했다. 중국은 미국 관세 충격에도 불구하고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출 가격 인하 덕분에 해외 판매 경로가 재조정된 결과, 수출이 선방한 영향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미국 경제의 둔화가 명확히 확인되고 있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여전히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치는 미국 경제 전체의 소득·지출·생산 흐름을 집계한 미국 국민계정 데이터를 근거로 관세 충격이 일부 기업 이익 감소를 통해 흡수됐지만, 올해 말부터는 물가로 전가되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상승은 실질 임금 증가를 둔화시키고 이미 크게 둔화된 소비 지출을 추가로 억누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고용 창출도 약화됐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이민 제한으로 인한 노동 공급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피치는 관세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해도 여전히 규모가 크며 세계 성장률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재정 완화가 성장을 떠받치고 있지만 민간 내수는 위축되고 디플레이션 위험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에 대해선 상반기 수출 호조가 하반기까지 이어지기 어려우며, 소비 회복세도 약화돼 2025년 하반기에는 국내총생산(GDP) 성장세가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에 대해서는 미 고용시장이 약화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5bp씩 금리 인하가 이뤄지고 2026년에도 세 차례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이전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2.3%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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