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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ㆍ코스닥, 강보합 마감…조선업종 7%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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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8.27 15:51:01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 강보합 마감
외국인 양 시장서 동반 매도 행렬
조선업종 7%대 급등...HD현대중공업 11%대 급등
엔비디아 실적 발표 경계감 반도체주 혼조세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7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 막판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0포인트(0.25%) 오른 3187.1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조선, 방산 등 일부 업종의 강한 오름세가 나타난 반면,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매수세가 뚜렷했으며,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8억원, 27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고, 외국인은 2031억원을 순매도했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선업 협력 기대감이 부각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체로 경계감이 이어진 모습이었다.

조선업을 지렛대로 한 한미 협력 의지를 공고히 한 점에 시장은 환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에서 조선 분야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대한민국도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여기에 HD현대그룹이 미국 군함 시장 진출을 위해 조선해양부문 계열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이 11.32% 급등했고, 한화오션(042660)(2.88%↑)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주는 보합권에서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0.43% 오른 7만600원에 마감했지만, SK하이닉스(000660)는 -0.57% 하락해 2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만년필을 칭찬했다는 소식에 모나미(005360) 주가는 이틀째 강세였다.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5.83% 상승해 마감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78%↑), 현대차(005380)(0.69%↑), 기아(000270)(0.49%↑), KB금융(105560)(0.18%), 신한지주(055550)(1.08%) 등은 강세였지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1.97%), 셀트리온(068270)(-1.21%), NAVER(035420)(-1.36%) 등 일부 바이오·IT주는 하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06포인트(0.01%) 오른 801.7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194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5억원, 105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 바이오주인 알테오젠(196170)은 4.41% 내림세(42만3000원)에, 에코프로(086520)(-0.90%), HLB(028300)(-1.06%) 등도 하락했다. 반면 펩트론(087010)은 2.23%, 삼천당제약(000250)은 3.74%, 리카켐바이오는 0.74% 각각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조선이 7.13% 상승했고, 디스플레이장비, 비철금속, 전자장비, 사무용전자제품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상사, 기타유통, 문구,가정용품 등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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