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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AI·전력주 유망하다"…자산관리 전문가의 꿀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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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5.05.13 13:49:13

[미리보는 돈창콘서트]하반기 자산관리 전략 전망
"자산 하락기 지나 저금리 완화기·변동성 증가기 단계"
"종목 선택 어렵다면 ETF 투자로 수익률 기대"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자산시장 하락기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는 배당주, AI 관련주, 전력관련주 등이 매력적인 투자처다.”

김동민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 센터장.(사진=NH농협은행)
이데일리가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 컨퍼런스홀에서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및 2025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돈창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돈창 콘서트 강연자로 나서는 김동민 NH농협은행 All100자문센터장은 대선 이후 자산 시장을 이같이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자산시장의 주기를 △고금리 긴축기 △저금리 완화기 △변동성 증가기 △자산시장 하락기로 나눠 단순화했다. 그러면서 현재를 저금리 완화기와 변동성 증가기로 판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시작된 관세전쟁으로 혼란에 휩싸였던 자산시장 하락기는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센터장은 현재 시기에 유망한 투자업종으로 ‘성장성 있는 주식’과 ‘미국·글로벌하이일드 채권’을 추천했다. 그는 “둘 다 위험자산의 성격을 띄고는 있지만 경기침체가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며 “또한 특정시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 증가기에는 투자자가 들고 있는 자산들의 매입단가를 낮추는 기회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상법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수혜를 받을 업종으로는 △배당주 △AI 관련 소프트웨어주 △전력관련주 △로보틱스 △중국관련주를 꼽았다.

김 센터장은 “종목선택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ETF로 투자하시더라도 개별주식정도의 수익률을 기대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센터장은 투자 전략과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묻지마 투자’가 아닌 투자자의 투자여건(자금상황, 리스크 감내정도, 투자지식 등을 고려한 후 적절한 투자 시기에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센터장은 ‘기다림의 여유’도 중요한 태도로 언급했다. 그는 “주식 시장은 우상향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화무십일홍’에 빗대 설명했다. 언젠가는 꽃이 지듯이 주식 시장도 하락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꽃의 아름다움이 덜할 시기에는 다시 아름다울 날을 기다리면 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 및 2025 돈창 콘서트는 오전 1부, 오후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 부동산 포럼에서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 부동산 균형 발전 방안’을 주제로 부동산 시장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양극화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집중 조명한다. 2부 돈창 콘서트는 ‘2025년 하반기 돈이 보이는 현명한 투자전략’을 주제로 국내 유명 재테크 전문가들이 금융·가상자산·부동산·주식시장의 투자 포인트를 공개한다. 김 센터장을 비롯해 김학렬(필명 빠숑)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김학주 리서치 대표 등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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