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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거래소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밸류업 프로그램을 올해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첫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과 표창 수여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인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 간담회 컨설팅 확대와 밸류업 펀드 투입 증대 등 정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밸류업으로 시장의 매력도를 높이는 한편, 시장 관리체계를 개선해 건전성을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시가총액과 매출액 요건을 단계적으로 상향하고, 상장폐지 심사단계와 개선기간 부여 한도를 대폭 축소하는 등 상장 폐지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거래소는 “금융위 등과 협업해 부실·한계 기업 퇴출 속도를 높이고, 기업공개(IPO)시장 건전성을 높여 시장 진입과 퇴출 등 관리 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내달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도입으로 불법 공매도를 원천 차단해 신뢰도를 회복한다는 계획도 내세웠다. 같은 달 대체거래소(ATS) 가 도입되면 통합 시장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도 했다.
투자자 편익도 높인다. 거래소는 오는 6월 파생상품시장 야간거래를 도입한다. 또한, 지수사용권을 개방하고, 한국물 지수 파생상품의 해외 상장 허용 및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선진 지수에 편입하겠다고 전했다.
거래소는 인덱스 사업도 강화해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데이터 생산과 관리와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혁신지수 라인업 확대를 통해 데이터와 인덱스 사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그러면서 신규투자 수요 확대를 위해 코파(KOFR)-OIS(금융기관 간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금리) 청산개시와 코스닥150 위클리옵션, 배출권 선물 상장 추진 등 금융투자상품의 라인업도 확충한다.
올해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해 해외 주요 거래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뉴욕과 런던 해외사무소 개소 등을 통해 글로벌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K-밸류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국제표준(XBRL 2.1)을 적용한 차세대 상장 공시 시스템 구축 및 영문 공시 번역 서비스의 고도화도 추진한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 등 올해 녹록지 않은 자본시장 환경에 대응해 한국시장이 ‘프리미어 자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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