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계엄령 이후 닷새만 2.4% 상승…2410선 회복

김경은 기자I 2024.12.10 15:54:07

개인 매도행렬은 지속
기관, 3700억원 순매수
외국인도 1100억원 매도
현대차 10거래일만 상승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닷새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1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7.26포인트(2.43%) 오른 2417.8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3.93포인트(1.01%) 오른 2384.51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들의 매도행렬은 지속되고 있으나 강도는 크게 완화됐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이 3753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99억원, 1174억원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612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업종별로 화학이 6.79% 상승하며 경기방어주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던 통신(-1.05%)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움직임을 보면 미국 시장 판매 호조를 나타낸 현대차(005380)가 10거래일만에 4.73% 상승했고, 기아(000270) 4.13%, 셀트리온(068270) 4.00%, NAVER(035420) 3.7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65% 하락했다.

거래량은 58만7023주, 거래대금은 9조576억원이다. 상승 864종목, 하락 62종목을 기록했으며, 보합은 11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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