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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전기 등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수준을 끌어내렸다. 지난달 가스와 전기 가격은 각각 1년 전보다 31.0%와 15.6% 하락했다. 다만 2년 전에 비하면 가스는 60%, 전기는 40% 높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연 6.1%에서 연 5.7%로 하락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물가 상승률을 절반으로 낮추겠다고 공략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에게 희소식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앞서 그는 “물가 상승률을 (BOE 목표치) 2%로 낮추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