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지역화폐 소비지원금은 20만 원 충전시 기본인센티브 2만 원, 2개월 내 20만 원을 사용하면 소비지원금 3만 원, 최대 5만 원을 지급하는 경기도의 소비 활성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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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비지원금 지급 조건도 당초 20만 원 이상 지역화폐 소비에서 생애 최초 충전자의 경우 11월 12일 이후 1회 20만원 이상 충전에 한해 사용 여부 상관없이 충전 즉시 소비지원금 3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요건을 완화했다.
시·군 간 이동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실적 합산제’도 도입한다.
기존에는 1명이 1개 카드에서 사용한 실적만을 적용했으나, 1명이 카드 여러 장을 보유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보유 카드의 사용실적을 합쳐 하나의 실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수원과 부천에서 각각 10만 원 이상 사용해 합산 금액이 20만 원이 넘으면 소비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단, 시흥과 성남, 김포는 별도 지역화폐 플랫폼운영으로 합산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시흥과 성남 2개시만 합산하는 경우는 가능하다.
소비지원금 혜택을 받으려면 9월 18일 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12월 17일까지 최소 20만 원을 소비해야 하며 1천억 원 규모의 소비지원금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카드 또는 모바일 지역화폐를 소지한 모든 경기지역화폐 이용자가 대상이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지역경제 자금 선순환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소비지원금 효과를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보다 많은 도민이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소비지원금 지급 계획을 밝힌 9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40만8276명이 경기지역화폐 회원으로 신규 가입했으며 지역화폐 사용금액은 5561억 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