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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지난 24일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다. 펀드는 23곳의 출자기관과 한국증권금융이 함께 조성한 10조원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는 산업은행이 2조원, KB·우리·하나·신한금융그룹이 1조원, 농협금융그룹이 7000억원을 출자했다. 지방은행에서는 부산은행이 1500억원, 대구은행 1400억원, 경남은행 1000억원, 광주은행 600억원, 전북은행 500억원 등 총 5000억원을 모았다.
또 미래에셋대우증권이 5400억원, 한국투자증권이 4000억원, 삼성증권이 3250억원, 메리츠종금이 2350억원을 출자했다. 생명보험에서는 삼성생명이 4400억원을, 한화생명 1850억원, 교보생명 1650억원, 미래에셋생명이 600억원을 각각 지원했고 손해보험에서는 삼성화재 1950억원을 포함해 현대해상1050억원, DB손해보험 1000억원,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500억원을 출자했다.
펀드는 참여 금융기관은 물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투자관리위원회 설립 등의 절차를 걸쳐 4월 초부터 운영된다. 구체적인 자산운용은 투자관리위원회가 마련한 공통된 투자운용방향에 따라 참여 금융기관이 자유롭게 선정한 전문가들에 의해 독립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